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장해서
마음이 살랑살랑~
광복절 토요일 휴일이지만
우리 남편은 출근이라
혼자 외출을 결심했다
살랑거리는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카페를 찾아 보았다
(하하하... 저 아직 운전 못해요...^^)
"뜻밖의발견"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신서로 122번 길 38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19:00 매주 수요일 휴무
https://www.instagram.com/unexpected.flow_/
집에서 사부작 거리다가 나와서
별로 덥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초반에 걸을 때는 너무 화창한 날씨에
노래 들으면서 힐링하는
기분으로 걸어갔는데 ㅋㅋㅋ
15분 뒤 ㅋㅋㅋ카페 도착했을 때는 땀이 줄줄줄..
그래도 걸어가는 길에 살짝 찍었는데 외국 공원 같다 ㅠㅠ
넘나 평화로움
(여러분 우리 동네에여!!! 너무 이쁘죠!!)
그렇게 땀을 흘리며
도착한 곳!
큰길에서 바로 보이지는 않고
골목으로 들어와야 했다
그리고 따로 주차장이 없어 길가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입구는 양옆에는 수국이 심어져 있어
여름에 오면 더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입구로 들어가는 계단에
귀여운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카페 주인의 섬세함이 보였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거의 빈티지 소품을 구경하고 있었고
카페에 앉아 있는 손님은 없었다
휴일이라 걱정하고 갔는데
자리가 많다니! 운이 좋았다
(오예쓰--! 커피 마실수 있겠꾼!!!)
흐엉 ㅠㅠㅠ세상 사람들!!
메뉴판도 빈티지 그릇에!!!!
세상 귀엽지 않습니까아아?!!
(완전제취향 흐흐흐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왔기 때문에
고민 없이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레몬마들렌을
주문했고 자리에 가져다주셨다
테이블에 있는 소품도 너무 귀여웠는데
빈티지 소품샵답게 베이커리 그릇과 커피잔까지...
하...... 내가 백수만 아니었으면
오늘 통장 로그아웃각...!!!
그리고 커피맛도 바디감이 있고 쓰지 않고
고소한 맛의 커피였다 그리고 마들렌...
한 개 더 주문할 뻔...ㅋㅋㅋ
상큼한 레몬코팅에 부드러운 식감
ㅠㅠㅠㅠㅠㅠㅠ 잘 왔다 잘 왔어
그렇게 땀을 식히고
맛있는 커피와 베이커리를 먹으면서
다이어리에 생각정리를 했다
사실 머리가 복잡하거나
맘이 살랑살랑거리면 다이어리에
하나씩 생각을 적어 정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렇게 좀 적다가
카페 소품들이 눈에 들어와 일어나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했다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접시와 잔들이
벽면에 세팅되어있고 그 옆에는 빈티지 액세서리들이 있었다
여름이라서인지 아이스잔에 프린팅 되어 있는 캐릭터와
패턴들이 다양해서 한참을 쳐다봤다 사고 싶다......
(사실 하나 집었다가 놨다...백수니까...ㅠㅠ)
그리고 카페의 정중앙에도
다양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입구 옆에 창가 쪽 테이블 있는 곳에도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렇다 나는 그릇만 본다!!! 사진이 그릇만 있다ㅋㅋㅋ)
집 근처에 이렇게 근사한 카페가 있다니
너무 행복했다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
이런 카페가 있다는 건 정말 복 받은 거다
서울에 살 때는 집 근처에 편의점뿐...ㅎㅎㅎ
제주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힐링 장소를 찾아 기쁘다 :-)
다음에는 남편과 꼭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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