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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서귀포카페] 테라로사 서귀포점을 다녀왔어요! 핸드드립커피/원두

하아....ㅠㅠ

전국에 코로나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가

되면서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이번 주말을 지켜보고 3단계로

격상할지 결정한다고 하던데 ㅜㅜ

마스크를 안쓰는 날이 얼른왔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주룩주룩 소나기가

계속 와서 우울한 분위기 전환을

하고싶어서 남편과

테라로사 서귀포점을 다녀왔습니다!

 

안전하게 마스크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실때만 

잠깐 내리고 이야기할때도

계속 쓰고 있었어요

 

 

테라로사 서귀포점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658번길 27-16

영업시간 : 오전9시 - 오후 9시 연중무휴

주차장 : 있음

 

 

소나기가 오다가 안오다가

해서 날씨가 흐리지만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겠죠?

 

 

테라로사 카페 메뉴판이에요

핸드드립이 다양하죠?

오늘의 아이스드립도 있어서

아이스드립커피로 2잔 시켰어요

저희가 주문한 커피는 

 

온두라스 마리& 모이 

→사과잼, 말린 무화과, 카카오, 토피, 크리미한 질감

아이스커피 피지 서버

→달콤한 트로피컬 펀치, 자두, 복숭아, 청량한 목넘김

 

저희가 갔을때는

빵이나 케익이 많이 없어서

남아있는 레몬치즈케익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를 함께하면

우울했던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주문한뒤 영수증과 진동벨을 가지고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신 드립커피 시음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드립커피를 시음하고 커피를 고르면 더 좋겠죠?

저희는 주문 먼저 했어요...ㅋㅋㅋ

 

따뜻한 드립커피 한종류와 아이스 드립커피 한종류

옆에는 시음할 수 있도록 조그만한 유리잔들이 있었어요

남편과 한잔씩 마셔보면서 

커피 취향을 이야기 했답니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컵이 아닌 유리잔을

세팅하시다니 좋은아이디어에요!

 

그리고 시음코너 옆에는

판매하는 원두가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원두의 향을 시향할수 있도록 진열 되어

있었어요 저는 커피를 좋아해서

이런 시향이나 시음할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요

테라로사에는 다양한 원두를 시향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커피를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답니다

저는 테라로사 요리책을 읽다가

진동벨이 울려서 커피를 받으러 갔답니다!

건강한 요리책 ! 제 취향이였어요

다음에는 꼭 사야지

 

짠!

오늘의 우울감을 없애줄

시원한 커피와 맛있는 치즈케익!

 

온두라스는피지서머보다 바디감이 무거웠어요

그리고 고소하고 커피향이 입안에 계속 맴도는 느낌이였구요

피지서머는 가볍게 케냐커피종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라이트하게 즐기실수 있을거 같애요 딱 여름이 생각나는

신맛이 나는 커피 였어요

저와 남편은 온두라스가 더 맛있었어요

둘다 바디감무거운 고소한향 탄듯한 향을 좋아하거든요:-D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 내부인테리어를

구경했답니다

벽면에 통유리창이 있어

밖에 푸른나무들이 한눈에 보이니

여름제주을 한껏 느낄 수 있었어요

 

자리도 야외에도 있고

내부에도 있는데 

소나기가 와서 밖에 앉은 사람들은

없었답니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커피도 다 마셨으니 

집으로 가기전에 카페 외부를

구경하러 나갔어요

 

가는도중 보이는 앤티크한 잔들...!!

사용하지 못하는 잔들을 진열해 놓은거 같아요

그래도 이쁘다!!

잠시 소나기가 멈췄을때 

나갔는데요 싱그럽지 않나요?

카페를 둘러싸고 있는 귤나무들

너무 귀여워요 푸릇푸릇한 청귤

청귤을 쓰고 시어서 청으로 많이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일반귤보다 청귤이 더 영양소가 많다고(속닥속닥)

 

귤은 눈으로만 보셔야되요!

 

남편과 오랜만에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니

연애할때가 생각이 나서 

기분이 몽글몽글 해지더라구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커피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테라로사 추천드려요~

테라로사는 강릉에 본점이 있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가 볼수 있겠죠?

우리 모두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