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곰푸입니다!
남편과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한식?중식?
중식땡기는데..짜장면...?탕수육...?
서로 눈을 보는 순간ㅋㅋㅋ
저희 남편
"탕수육 먹으러 유명 갈까?"
저 그 순간 바로 옷 갈아입었다구요!
유명반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327
064-739-0555
오랜만에 외식이라서 신났어요
중식은 매장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중식은 배달이 잘 되니까
배달시켜 먹기는 하지만 여기
유명반점은 꼭 가서 먹어요 :)
짠! 유명반점 도착!
다행히 매장에는 저희만 있었어요
조금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그런가?
다행하 저희 다 먹고 나갈 때 손님들 들어오시더라구요
전에 점심시간쯤에 갔을 때는 자리가 다 차 있었거든요ㅠㅠ
처음 유명반점을 알게 된 건 저희 남편 중식 너무 좋아하거든요
혼자서도 중국집 가서 짬뽕이든 짜장이든 잘 먹어요ㅋㅋㅋ
저희 남편이 저기 맛집인 것 같다고 간판 포스 보라면서
차 타고 지나갈 때마다 저에게 가자고가자고 해서
겨울에 해장하러 가자~~이러면서 갔었는데
완전 반해서 지금도 찾아가고 있어요 :)
저희는 탕수육(소) , 옛날짜장면, 울면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주문 뒤에 간단하게 반찬이랑 물수건, 그릇을 주셨어요
사진 찍기 전에 저희가.. 좀 집어 먹었어요...ㅋㅋㅋ
식초랑 간장이랑 고춧가루 톡톡
탕수육 찍어먹을 소스를 남편이 만들고
둘 다 기대감에 부풀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탕수육 소!!!!!!
탕수육양이 정말 많이 나오죠?
저희 직원분께 물어봤어요
"이거 소 맞죠...? 저희 소 시켰는데..?'
직원분이 웃으면서
"이거 소자 맞아요!^^"
저희 탕수육 전에도 먹어봤는데
이 양에 또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
2인분 아니에요 정말!
3명 이서도 충분히 먹을 것 같아요
여기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이에요!
찹쌀 탕수육은 아니고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하고 고기 씹히는 고소한 튀김에
소스가 케첩(?) 소스!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어렸을 때 먹었던 탕수육 느낌!
옛날 탕수육이라고 퀄리티 막 떨어지지 않아요!
탕수육을 하나 두 개 집어 먹으니
짜장면과 울면이 나왔어요
사실 저 짬뽕 좋아하는데...ㅠㅠ
남편 위가 안 좋아져서
아예 맵지 않은 울면 시켰어요
저 울면 처음 먹어봤어요...!
우와 진짜 신기한 느낌이었어요
뭔가 우동 같으면서도 전분기가 있고
가득 들어있는 해물에 고소한 참기름 냄새!
남편과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먹다 보니.... 저희 깨끗하게 다 먹었어요 :)
저희 면 다 먹고 탕수육도 다 먹어야 한다면서
탕수육 계속 먹고 저녁 내내 산책했어요...^^
배 터져서 죽을 뻔...! 꿀꿀 우리는 돼지얔ㅋ
여기는 관광객분들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서귀포 지나가실 때 중식 땡기시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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