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곰푸입니다!
이번 휴일에 저희부부는
바다도 보고 가볍게 산책하고 싶어
3코스의 종점 표선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답니다
구름이 많은 우중충한 날씨라서
혹시 몰라 우산도 챙기고
안전하게 마스크도 하고 출발~!!! :)
저희의 산책코스는
올레길 3코스의 종점인 표선해수욕장에서
소금막해변까지로 정했는데요
꺼꾸로 갔쬬? ㅋㅋㅋㅋㅋ
원래는 배고픈다리까지 가려고 했는데
제 체력이 저질이라...^^
소금만해변에서 조금 더 가다가
다시 표선해수욕장으로
돌아 왔답니다
우선 저희는 표선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당케올레국수 건너편에 있는 씨유 옆에
올레길투어 도장과 제주올레 공식안내소가 보입니다
자 도장먼저 찍고 걸어야죠!
표선해수욕장은
길이 약 0.8㎞, 넓이 8만평에 이르는 너른 백사장 인데요
썰물때에는 커다란 원형 백사장인데,
밀물때에는 바닷물이 둥그렇게 들어오면서
마치 호수처럼 보인다고 해요
전설에 따르면 이 백사장은 원래
깊은 바다였고 동쪽의 남초곶은 큰 숲이었는데
설문대할망이 하룻밤 새 남초곶의 나무를 다 베어서
바다를 메워 이 백사장이 생겼다고 하네요
제주올레 가이드북 출처랍니다 :)
올레길 포스트와 가이드북을 같이 잘 산거 같아요
그 장소의 역사와 정보를 알면 더 재밌고
쉽게 기억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표선해수욕장에서 천천히 걸어갑니다
역시 표선해수욕장 종점이라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도 많고
관광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올레길 걸을때는 이렇게
파랑색과 주황색 매듭을 찾아서 이동하면
되는데 저희는 이번에 거꾸로 걸어가서
주황색 매듭을 찾아 걸어갑니다 :)
올레길을 따라
해변가를 걸어 가니
표선해수욕장에 바로 옆 언덕
숲길로 들어가게 됐어요
정말 저 길이 맞을까?
했는데 반대편에서
노부부께서 오셔서
안심하고 갔답니다 :)
네...저 길치에 쫄보랍니다ㅋㅋㅋ
올레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욬ㅋ
짠! 이런 숲길이 나오는데
이색적이고 신비로워 남편과
만화,영화속에서 나오는 길 같애!
라면서 신나게 걷다보니
금방 소금막해변에 도착했어요
표선해수욕장에서 소금막해변까지
왕복 1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3코스 출발지점부터
종점지점까지 걸어봐야겠어요 :)
2020/08/04 - [제주이야기] - [올레길투어] 제주올레길 7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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