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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넷플릭스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후기(스포있음)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야외활동을 못하니 너무 답답하다

수도권은 사회두기 2.5단계를 시행하면서

카페,음식점에서 포장,배달만 된다니....ㅜㅜ

 

제주도에 와서 밖에 나간 날보다

집에 있는 날이 더 많았다

나의 성향이 집순이 성향이 강해

집안에만 있는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아무리 집순이인 나에게도 이번년도는 

답답하다 

 

답답할때는 힐링영화!

 

넷플릭스에서 보게 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20대에 몇번을 본 내 힐링영화 중 하나이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Love

미국 / 드라마외

2010.09.30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인생에 한번쯤은 용기가 필요하다?!

딱 일년! 신나게 먹고, 뜨겁게 기도하고, 자유롭게 사랑하라!

안정적인 직장, 번듯한 남편,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 서른 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진 그녀는 용기를 내어 정해진 인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기로 결심한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일년 간의 긴 여행을 떠난 리즈.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는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이제 인생도 사랑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용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기적 같은 감동 실화!

지금 당신과 함께 떠납니다~

(다음영화_ 줄거리출처)

 


 

 

안정적인 직장과 맨해튼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리즈

그런 그녀가 남편과 함께 간 파티에서

돌아오는길에 남편과 대화를 하는 도중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으로 리즈는 자신의 삶에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그녀가 맨 처음 한 행동은 기도 . 누구든지 절실할때 찾는 신

리즈는 기도를 하다 다시 침대에 돌아가 울면서 남편에서

이혼을 이야기한다 

이 후 리즈는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인 델리아와 지내다

새로운 남자를 만난다. 남편를 떠나 또 다시 남자라니 이건 아닌 것 같다

주인공인 리즈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리즈는 자아를 찾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 인도, 발리 

이 영화에서 여행을 떠나는 처음 이탈리아에 도착했을때

리즈가 한 복권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가난한 남자가 매일 기도한다.

"제발제발제발 복권에 당첨시켜주소서"

그런 남자를 보고

성지상은 답답해 하며 인간으로 변해 말한다

"인간아. 제발제발제발 복권이나 사고 빌어라"

리즈는 비행기티켓을 복권 3장이라고 말하면서 여행은 시작된다.

 

시작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

요즘 나에게 제일 무서운건 시작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해야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데

나는 시작도 하지 않고 부정적인 결과를 생각하고 시작을 포기한다

그래서 이 복권이야기가 기억에 남은 걸지도 

 

 

그렇게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어를 공부하고

맛있는 파스타, 젤라또를 먹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축구게임을 보고 피자를 먹으면서 칼로리 걱정없이 즐겁게 보낸다

이탈리아에서 다시 활기를 얻은 리즈는

인도에 넘어가 명상을 하면서 마음, 감정에 대해 정리하게 된다

사랑도 그리움도 결국 바닥난다!

영화에서 나온 말인데 정말 맞는 말인것 같다 완전공감

연인사이에도 헤어지지 않기 위해 잡아도 보고 울고불고 매달려보고

모든걸 다 한 사람이 나중에는 미련없이 끝낼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은? 후폭풍을 심하게 겪는다ㅋㅋ

 

 

인도 그 다음 여행의 끝 발리에 온 리즈는

전에 만났던 주술사 케투를 만나 삶의 균형을 배운다

그러던 중 리즈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리즈는 치료를 받는 도중 파티에 초대를 받아 파티에 가게 된다

파티에서 사고를 냈던 펠리페를 다시 만나고 집에 데려다 주는 등 호의를 받고

펠리페와 친하게 지내며 사랑을 시작한다

그렇게 잘 지내는 듯 싶었지만 

펠리페가 리즈를 사랑한다고 자신은 사업때문에 발리에 있고

리즈는 일때문에 뉴욕에 가야하지만 떨어져 있어도 같이 지내자는

사랑고백으로 둘은 큰 싸움을 하고 그렇게 리즈는 발리를 떠나려고 하는데

떠나기 전에 케투를 만나 조언을 받고 다시 펠리페에게 돌아가

같이 건너보자며 자신의 주제어를 정하면서 이 영화는 끝이 난다.

 

 

이 영화는 다시 봐도 좋은 것 같다.

20대때 번아웃을 겪고 있던 나에게 도움을 준 영화이기도 하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영화이기에 호불호가 심한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호! 예쁜 영상미와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너무 진지하지도 가볍지도 않게 잘 그려낸 영화인 것 같다.

여행을 못가는 지금 이탈리아, 인도, 발리까지 !

영화를 보면서 나도 함께 여행을 한 것 같아 더욱 좋았다

다음에 또 봐야지 :-)